아프리카돼지열병이란? 돼지 전염병 예방 수칙

지난 25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바이러스가 중국으로부터 반입된 돼지축산물에서 발견이 되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습니다. 이미 중국과 러시아등에서는 작년과 올해 초부터 전염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던 상태라고 하는데요. 국내에는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사결과 양성반응을 보인 겁니다.

이번에 중국 여행객이 국내에 반입한 축산물은 중국산 순대 1개와 만두 1개등 금지된 돈육가공품에서 발견이 되었는데요. 이 여행객은 금지된 품목을 휴대해 반입한 뒤 검역 당국에 자진 신고하였다고 합니다. 

검역본부에서는 1차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에 대해서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정밀하게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합니다. 이는 27일쯤 검사결과가 나온다고하는데요. 검사 결과 신종 바이러스가 아니길 바래봅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까지 뉴스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해서 보도를 하는 걸까요? 이는 단순한 돼지콜레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란?

아프리카돼지열병이란 축산 돼지와 야생 멧돼지들에게서 발병하는 전염병으로 치사율이 최고 100%에 이르는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 1종 법정전염병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는 질병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무서운점은 저온에 매우 강한편이라는 겁니다. 냉장육 및 냉동육에서 수개월에서 수년간 생존이 가능하고 기염건조된 식육산물에서 수주일에서 수개월 생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돼지를 가공한 식품은 거의 80%이상은 돼지전염병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겠네요.)

아직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없어서 대책은 오로지 국내에 유입되는 것을 막는 것이며 유입 되었을 시에는 조기 신고를 통해서 초기 박멸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예방 및 비상 행동수칙

(농림축산식품부)

치료제가 없는 만큼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및 비상 행동수칙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1. 축사 내외 소독을 철저히 하고, 농장 출입차량과 출입자를 통제한다.
2. 야생 멧돼지와의 접촉을 하지 않는다.
3. 남은 음식물 사료는 80˚C의 온도에서, 30분가량 열처리후 배급한다.
4. 중국, 러시아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으로의 여행은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에는 축산농가와 발생지역 방문은 삼가한다.
5. 양돈농가, 양돈산업 종사자중 외국인 근로자는 자국의 축산물 반입을 금지한다.
6. 양돈 농가는 매일 임상관찰(돼지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을 관찰)을 해주고 의심되는 돼지가 발견 되었을 경우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대부분 해외여행자나 외국인 근로자가 휴대하고 반입한 오염된 돼지 생산물을 통해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예방+비상+행동수칙+발령.pdf

방역지원본부 홍보지%2C 방역위생25시 가을호 남향미.hwp

축산업계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을 테지만 위에 농림축산식품부의 보도자료와 유럽의 주요 국가에서 최근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발생 상황과 관련 방역대책에 대한 논문을 첨부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람에게는 전염이 안된다.
• 아직까지 치료백신이 없어서 유입을 방지하는 것이 최고
• 저온에서 생존확률이 크다. 
• 의심축 발견시 빠른 신고가 답이다.
•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된 지역의 여행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신고 전화

 1588-9060/4060 으로 해주세요.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정보사이트

▶http://www.mafra.go.kr/sites/mafra/index.do